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게임쇼'E3 2018'. /사진=뉴스1
30일(현지시간) 미 테크 매체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는 E3 2023을 개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는 6월13일부터 16일까지로 예정됐던 오프라인 행사뿐만 아니라, 같은 달 11일부터 16일까지로 열릴 계획이었던 온라인 행사까지 모두 취소됐다.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E3는 북미 최대 게임쇼로 독일의 게임스컴, 일본의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힌다. 2019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열리지 못하다 올해 부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막 전부터 소니와 닌텐도 등 콘솔 게임 기업이 불참 소식을 전했고, 텐센트나 유비소프트 등 대형 퍼블리셔도 참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