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파스퇴르 연구소(Institut Pasteur de Dakar)의 아마두 알파 살(Amadou Alpha Sall) 소장이 30일 오송 질병청사를 방문해 감염병 대응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살 소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관계자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질병관리청
이날 면담에서 살(Sall) 파스퇴르 연구소장은 서아프리카 공중보건 상황과 출혈열, 홍역, 황열 관련 연구 현황 등을 소개했다. 또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국제적 공중보건 및 백신·치료제에 대한 연구기술 협력 등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세네갈 파스퇴르 연구소는 소아마비·홍역·로타·출혈열 바이러스 등 7개의 세계보건기구(WHO) 협력센터 운영, 황열 백신 생산, 코로나19(COVID-19) 감시활동,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과의 협력 등 다양한 감염병 대응 능력과 경험을 갖춘 서아프리카의 핵심 연구기관"이라며 "우리 질병청과 백신·치료제 연구기술 협력 등이 긴밀하게 지속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