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KB증권 박정림 대표이사(가운데)가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대표이사(왼쪽), 하이카이브 이재범 대표이사(오른쪽)와 함께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KB증권
한국동서발전은 국내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으로 국내외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하이카이브는 부동산 등 실물자산 기반 토큰 증권 발행·유통 플랫폼 개발 회사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3사의 강점을 살려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반의 STO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개인들은 재생에너지 사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고, 발행사는 재생에너지 사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협약을 통해 동서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수익을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첫걸음을 뗄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회사가 추진중인 우수한 수익성의 발전 산업에 대해 일반투자자들에게 공유하는 방식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지난해 증권형 토큰(STO)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만들고, TFT(태스크포스팀)를 구성해 업무 설계, 증권 구조 설계, 상품화 지원 등 유관 부서의 적극적인 참여로 STO 사업을 추진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토큰 증권의 발행과 유통 시스템을 내부에 구축하여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규제 가이드라인에 맞춰서 고도화를 진행중이다. 최근 토큰 증권 사업 협력체 'ST오너스'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