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절친 코미디언 김민경과 오나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웃찾사', 코미디언 전유성이 이끈 극단에서 활동했지만 오랜 무명 시절을 겪은 김민경은 힘들었던 시절을 돌아봤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이어 "돈은 없고 나이는 있고, 계속 출근을 하는데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으니까 너무 막막했다"고 털어놨다.
김민경은 "너무 더워서 '이러다가 진짜 큰일나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추어탕집을 하는 엄마가 얼린 추어탕을 보내주셨었다. 그 추어탕을 끌어안고 선풍기를 켜면 시원하니까 그렇게 더위를 났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이 와도 하나씩 꺼내서 '안고 있어'라고 하고 선풍기 쐬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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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이어 오나미는 "처음 서울에 올라왔을 때 고시원부터 시작했다. 고시원, 반지하, 1층, 2층으로 층이 계속 올라가서 지금은 도심에 있는 신혼집도 제 명의로 아파트 전세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민경은 "한강이 쫙 보인다"고 거들었다.
또 오나미는 "예전엔 부모님한테 용돈을 받아서 생활했다면 지금은 제가 부모님 비즈니스석으로 해외여행을 보내드린다"고 말해 감탄을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