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스1) 임세영 기자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하고 있다. 김 실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 행정부와 학계 인사들을 면담하고 북한 문제, 지역·글로벌 정세, 경제안보 관련 현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2023.3.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 실장이 일반적으로 북핵에 대한 관심도가 낮다는 평가가 나오는 바이든 정권을 상대로 대미 협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과거사 출구전략'을 일찌감치 고민했음이 시사되는 대목들이다.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 국회(정기회) 제4차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의 대광초 동창으로 40년 친구인 김 실장이 이명박 정부 당시 외교통상부 2차관을 지낸 뒤 학자로서 활동하던 시점이다.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 옵션의 배제와 정치적 해결은 대통령실이 '대승적 결단'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윤 대통령의 일제 강제동원 판결금 3자 변제나 윤 대통령의 한일 지소미아 정상화와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각) 입법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인베스팅 인 아메리카' 투어에 나서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 있는 반도체 제조업체 울프스피드사를 방문한 뒤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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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실장은 바이든 정부가 결국 북한이 원하는 '핵 군축'또는 '핵 관리'에 치중할지도 질의했다. 신범철 센터장(현재 국방차관)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북핵문제는 이란·중동문제, 중국문제 그리고 러시아·우크라이나 문제 이후에 다뤄질 것"이라며 "북한과의 모든 핵협상은 동결에서부터 시작될수밖에 없는 현실적 한계를 안고 있다"라고 했다.
일민국제관계연구원에 따르면 김 실장이 원장 시절 펴낸 서면 대담집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김 실장이 서면 취합한 뒤 직접 정리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저는 오늘부로 국가안보실장 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1년 전 대통령님으로부터 보직을 제안받았을 때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한일관계를 개선하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후 다시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