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고 시장 변화한다…인크로스·나스미디어 주목-DS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03.2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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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S투자증권 제공/사진=DS투자증권 제공


DS투자증권이 경기침체와 디지털 광고 시장의 변화 속에서 미디어렙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인크로스 (9,310원 ▼130 -1.38%)나스미디어 (18,420원 ▼500 -2.64%)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9일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광고 시장은 경기침체 우려와 기업들의 보수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인해 얼어붙은 모습"이라면서도 "퍼포먼스 마케팅이 수월한 이유로 온라인/모바일 광고경기전망지수는 1월 100.5, 2월 102.1로 견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매체 지면이 다양해지고 광고주의 퍼포먼스 마케팅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체 효과 측정과 전략 수립이 가능한 미디어렙의 필요성이 상승하고 있다"며 "주요 미디어렙 나스미디어, 플레이디, 인크로스 3개 회사의 합산 취급고는 23년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9%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디어렙은 DA(디스플레이 광고) 위주의 광고영업에서 자회사를 통해 SA(검색광고)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며 "OTT 광고 지면 판매와 IPTV와 연계한 어드레서블 TV광고 판매 확대로 동영상 광고 취급고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AI기술과 모회사의 통신인프라를 기반으로 큐레이션 커머스 플랫폼 서비스의 거래액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인크로스와 나스미디어는 올해도 디지털 광고 시장 성장과 함께 점유율 상승이 기대되는데 양사 합산 매출액은 올해 2457억원, 영업이익은 628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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