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수출금융청, 한국 상주 수출금융전문가 임명

머니투데이 김상희 기자 2023.03.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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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수출금융청, 한국 상주 수출금융전문가 임명


주한영국대사관은 영국수출금융청(UKEF)이 한국 상주 수출금융전문가를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출금융전문가는 영국이 제공하는 40억 파운드 규모의 금융 지원으로 영국 수출업자와 한국 기업의 무역거래를 촉진하는 일을 담당한다.

이번 한국 수출금융전문가 임명으로 UKEF는 아시아 7개 국, 미주, 남아시아, 아시아 태평양 및 아프리카의 13개 국가를 포함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팀 리드 UKEF 청장은 "UKEF가 한국에서 출범한 것은 정부 지원 금융을 활용해 영국 기업들이 무역을 늘릴 수 있는 기회의 시작"이라며 "한국은 이미 영국의 주요 수출국으로 기존의 무역 관계를 더욱더 심화시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상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해 영국의 공급망이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 경제의 혁신과 창의성을 활용해 상호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전담 수출금융전문가는 한국과 영국의 무역 관계가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니 클렘슨 주한영국대사관 산업통산부 대표는 "풍부한 수출금융 경험과 전문성은 한·영 무역 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영국 기업은 녹색기술 분야에서 상당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과 제3국 시장 모두에서 넷제로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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