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팡팡'은 일정 금액으로 임의의 상품을 구매하는 랜덤쇼핑 플랫폼이다. 일반 쇼핑몰 기능에 리셀러 및 펀슈머를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실사용품(생활용품·식음료) 및 중저가 상품 중심의 구성'과 '철저한 CS(고객만족) 관리 및 고객 소통'으로 꾸준히 충성 고객을 유치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랜덤쇼핑은 미끼성 상품을 통한 과지출 유도가 많은데, 부다는 중저가 제품군의 비중을 높이는 대신 유통 및 상품 소싱을 통한 비용 절감으로 수익 극대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또 데브옵스(DevOps) 방식의 개발을 통한 즉각적인 서비스 개선을 실현했다.
특히 회사 측은 '포켓팡팡'은 K-컬처를 기반으로 K-쇼핑의 한 카테고리로서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는 플랫폼이라고 했다. 올해 미국, 대만, 태국 등에서도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부다 관계자는 "랜덤쇼핑 플랫폼은 미스터리 박스나 뽑기 등 다양한 이름과 형태로 여러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지만 리셀이나 펀슈머 개념을 도입한 사례는 한국에서 활성화된 고유의 쇼핑 문화"라며 "이를 전 세계로 확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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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는 이번 투자금을 해외 서비스 론칭에 중점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대만과 태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한 파트너사 선정 및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해외 버전 앱 개발에도 착수했다.
사진제공=포켓팡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