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0.9% 줄어든 8조4650억원, 영업이익은 95.5% 늘어난 4640억원, 영업이익률(OPM)은 2.7%포인트 증가한 5.5%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ESS(에너지저장장치) 부문은 비수기 영향으로 4790억원을 예상한다"며 "배터리 평균판매단가(ASP)는 전 분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세부별로는 원통형(EV) 투자금액은 4조2000억원, 규모는 27GWh, 가동은 2025년 2분기, ESS(LFP) 투자금액은 3조원, 규모는 16GWh, 가동은 2026년 1분기"라며 "중국 난징 원통형(EV) 증설 물량이 북미 애리조나로 변경된 것으로 2025년 예정 CAPA(540GWh)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 지역의 높은 투자비에도 불구하고 북미 배터리 증설 규모를 늘린 이유는 AMPC(생산세액공제)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를 누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북미 2025년말 생산능력 240GWh, 연간 출하량 100GWh를 셀(35달러/KWh)로 가정시 4조3000억원 실적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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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 시장이 개화함에 따라 향후 수년간 구조적인 성장이 보장되고, CAPA(생산능력)는 2022년 200GWh에서 2023년 300GWh, 2025년 540GWh로 증가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탑(Top)10 OEM 중 9개(JV 4개 포함)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한 점에서 추가적인 완성차배터리 JV 설립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