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타워(왼쪽), 에스원빌딩(오른쪽) /사진제공=삼성SRA자산운용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총 공모주식 수 2378만주의 60%인 1426만8000주에 대해 총 51개 기관이 참여했다. 단일 공모가는 5000원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각종 악재가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이 나온다. 관계자는 "SVB(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삼성FN리츠만의 우량자산을 인정받아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삼성FN리츠는 삼성 금융계열사 4개사(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SRA자산운용·삼성증권)가 모인 스폰서형 리츠다. GBD(감안권업무지구) 권역에 있는 '대치타워'와 서울 CBD(도심업무지구)의 '에스원빌딩'을 보유한다. 매 3개월 단위로 1·4·7·10월 분기배당을 실시하며, 3년간 예상배당수익률은 5.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