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타이어社 최초로 TFCD 지지 선언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3.03.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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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타이어社 최초로 TFCD 지지 선언


금호타이어가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지지를 선언한다고 20일 밝혔다.

TCFD는 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기후변화 관련 정보공개를 위해 설립한 협의체다. TCFD는 기업이 기후변화 관련 정보(지배구조, 전략, 리스크 관리, 목표관리 등)를 공시하고 조직의 의사 결정에 반영하도록 권고한다.

전세계 95개 국가의 약 3400개 기업 및 기관이 TCFD 지지 선언을 했다. 국내 타이어 업계에서는 금호타이어가 최초다. 금호타이어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그로 인한 영향과 금융 리스크를 경영에 반영해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TCFD 권고안에 따라 해당 내용을 공시했고 지난 7월부터 한국TCFD얼라이언스에도 참여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TCFD 지지 선언을 계기로 내년에 별도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물리적, 전환 리스크와 기회를 경영전략에 통합하고 투명하게 공개하여 이해관계자 요구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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