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당시 출범한 '한-UAE 비즈니스 협의회'의 첫 행사다. 한-UAE 양국 기업의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UAE 연방 상공회의소 및 아부다비 상공회의소가 함께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은 △에너지·인프라 △방산·항공 우주 △보건·의료 △미래기술 등 4대 분야의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전략 역시 논의했다.
한-UAE 기업 간 수출 계약 및 양해각서(MOU) 역시 5건 체결됐다. 국내 방산업체 케이테크는 UAE 국영 방산 기업과 연 2억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제3국으로의 공동 진출 추진 역시 합의했다. 가상현실 스타트업인 앙트러리얼리티는 UAE 석유·에너지 기업과 산업용 B2B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도 △중동지역 인프라 시설 3D 정밀 지도 구축을 위한 마케팅 및 연구개발 협력 △군부대 수소 연료전지 융복합 사업 등 공동 협력을 위한 MOU 등에도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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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현 전무는 "산업별 첨단 기술을 보유한 한국과 풍부한 재정 여건을 바탕으로 탈석유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UAE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협도 민간 경제협력 채널 운영을 통해 양국 기업인 간 만남의 장을 확대해나가, 기업의 후속 성과와 실질적 투자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