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고마워서"…美 루이지애나 주지사, 금호타이어 방문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3.03.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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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이 금호타이어 본사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금호타이어10일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이 금호타이어 본사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본사에 존 벨 에드워즈 미국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에드워즈 주지사가 이끄는 아시아 무역 사절단은 지난 10일 서울 금호타이어 본사를 방문해 금호타이어 경영진과 만났다. 금호타이어에서는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 임승빈 영업총괄본부 부사장, 이은선 SCM2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고 루이지애나주 대표단은 에드워즈 주지사를 비롯해 피어슨 장관과 경제개발청 직원들로 구성됐다.

루이지애나주 대표단은 지난 1월 진행된 금호타이어의 루이지애나주 물류센터 프로젝트 참여 발표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파트너십 확대를 제안했다.



금호타이어는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NOLA) 인근에 물류센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NOLA 항은 타이어 주요 원재료 수입의 주요 거점 물류를 위한 국제물류허브다.

금호타이어는 NOLA 물류센터 오픈 전에 텍사스주 달러스에 물류거점을 마련해 NOLA 물류센터에 필요한 물류 인프라 등 제반 시설을 확보한다. 2026년 개소 예정인 NOLA 물류센터는 연면적 3만2512㎡(약 9800평)규모로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연면적 3만548㎡) 보다 큰 면적으로 한번에 약 50만개 타이어를 수용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는 미국 지역의 추가 창고 개설을 통해 글로벌 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국 남부 및 중서부 지역 영업 확대 및 물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봤다.

정 대표이사 사장은 "미국 내 전략적인 위치를 기반으로 물류센터를 통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여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며 "세계 최대 타이어 시장인 미국에서 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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