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작년 연결 영업이익 141.2억 원으로 전년比 15.3%↑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3.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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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 (10,290원 ▲40 +0.39%)는 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1억2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5.3%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3035억4000만원으로 같은기간 1.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7억8000만원이다.

대원미디어는 지난해 닌텐도 관련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했음에도 IP(지식재산권) 및 웹툰과 웹소설 매출이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캐릭터 라이선스, 출판, 방송 등 이익률이 더 높은 사업이 성장하면서 전사 영업이익을 견인했다.



회사는 △킬러 콘텐츠 '짱구는 못말려', '무직타이거', '먼작귀' 등 인기 IP의 콘텐츠 사업의 2년 연속 매출 성장 △웹툰 및 웹소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출판 사업 매출 증가 추세 △종속회사의 애니메이션 방송 사업 확대 및 VOD(주문형비디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매출처 확대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현재 슬램덩크 관련 서적이 100만부 이상 성과를 거두고 있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출판 사업 전개와 맞물려 올해 대원씨아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IP '아머드 사우루스'는 국내를 넘어 올해 2분기 일본 사업 전개를 앞두고 있으며, 2024년 북미를 비롯한 유럽과 남미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리메이크 버전도 준비 중에 있다"며 "무직타이거도 올해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으로, 당사가 영위하는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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