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해 수주한 8400억 규모의 슈아이바 3단계(Shuaibah 3) 해수담수화 플랜트에 적용되는 폐수처리 설비에 대한 공급계약이다. 시노펙스는 △폐수처리 설비, △기자재, △ 시운전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해수 담수화 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전처리 농축수와 슬러지는 다량의 염분이 포함되어 있어 일반적인 폐수처리에 비하여 설비와 공정이 까다롭다. 시노펙스는 대형 프로젝트의 연속 수주로 기술력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병주 막여과사업본부 본부장은 " 시노펙스는 폐수처리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분야인 해수담수화 플랜트 부분에서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및 중국의 이차전지 생산공장 폐수처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 등 첨단산업에서 발생하는 폐수처리 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리고 말했다.
이어 시노펙스는 UF/MF 등 멤브레인 필터를 기반으로 중동, 동남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막 여과방식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폐수 재이용 등 물 자원의 효율을 높이는 ESG분야의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