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모터스 전기차 배터리 전용 보관랙 설비. /사진제공=IS동서
IS 동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에 맞춰 최근 인수한 ISTMC를 앞세워 폐배터리 분야를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2019년 국내 폐자동차 해체·파쇄재활용 업계 1위 인선모터스를 인수하고 2021년 국내 최초 2차전지 재활용 기업 TMC 지분 투자 후 최근 100% 인수해 사명을 ISTMC로 변경했다.
지난달 충청북도·충주시와 MOU를 체결해 국내 2차전지 산업 핵심 거점인 오창 테크노폴리스에 전기차 약 10만 대 분량의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후처리 종합설비가 가동될 자원순환시설을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IS동서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전국에 촘촘하게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며 "국내외 제조사와 전략적 협업을 통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ISTMC는 지난해 잠정 매출액 1096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5.2%를 달성했다.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대표 기업인 성일하이텍, 새빛켐 3분기 실적과 비교할 때 영업이익률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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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동서는 전년도 잠정 매출액 2조2769억원으로 41.6% 늘었다. 순이익은 2265억원, 영업이익은 3450억원으로 전년도보다 각각 104.7%, 1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