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https://thumb.mt.co.kr/06/2023/02/2023021607393864181_1.jpg/dims/optimize/)
지난 15일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이찬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어 "(올해 명절에서는) 2~3촌은 용돈을 봉투로 챙겼다. 남동생이나 할머니, 큰아버지, 고모들, 외삼촌, 이모 등이 있다"며 "4촌 형제들과 5촌 종조카까지 (용돈을) 챙겼다"고 설명했다. 종조카는 사촌형제의 자식을 부르는 말이다.
정형돈은 "(용돈을 못 받은) 6촌 가족들은 서운한 것 아니냐"며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이찬원은 "6촌 형제의 자녀인 7촌 제종조카에게는 결혼한다고 해서 화환이랑 축전을 보냈다"며 "원래는 축가를 부르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 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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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자신이 성공했다고 느끼는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대구에서 자랐다는 이찬원은 "제가 경북 경산에서 대학교를 다녔다"며 "집이 자취할 정도로 여유롭지 못해 대구에서 왕복 3~4시간을 통학했다. 근데 지금 땅값 비싼 서울에서 혼자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성공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식비를 고민 없이 낼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했다. 이찬원은 "20대 초반에는 아르바이트를 정말 많이 했다. 제가 애주가라서 어울려 노는 걸 좋아하는데 돈 쓰는 게 쉽지 않았다"며 "이제는 크게 회식을 해도 제가 낼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https://thumb.mt.co.kr/06/2023/02/2023021607393864181_3.jpg/dims/optimize/)
이어 "그 친구가 사는 집에 가서 무작정 재워 달라고 했다"며 "미스터트롯으로 성공해서 다 갚겠다고 했다. 근데 3등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기간이 길어졌고, 6개월 정도 친구 집에서 살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찬원이 성공하면서 그 친구를 10배 커진 집으로 이사시켰다고. 이찬원은 "친구한테 월세, 관리비 다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며 "같이 살다가 헤어질 때 되니까 그 친구가 월세 고민을 하더라. 전세 보증금이 부족하다고 해서 (내가) 그냥 시원하게 줬다"고 밝혔다.
MC 김숙이 "빌려준 거냐"고 묻자, 이찬원은 "그냥 줬다"고 답했다. 이찬원은 "아주 많은 돈은 아니다. 아버지가 '네가 성공했을 때 도와주겠다는 사람은 많을 거다. 힘들 때 도와주는 사람이 진짜'라고 말씀하셨다"며 친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