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하락에 베팅하면?…국내 최초 '국채30년 레버리지ETF' 주목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02.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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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자산운용/사진제공=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국채 30년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KBSTAR 국채30년레버리지KAP(합성)' ETF의 1좌당 가격은 2만원으로 오는 14일 상장할 예정이다.

해당 ETF는 'KAP국채30년 총수익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인 KAP국채30년 총수익지수는 최근 발행 순서대로 50%, 30%, 20% 비중의 국고채 30년 3종목으로 구성되며 듀레이션은 19.2년이다.



'KBSTAR 국채30년레버리지KAP(합성) ETF'의 듀레이션은 38.5년으로 국내 채권형 ETF 중 듀레이션이 가장 길다.

30년물 이상의 초장기채 ETF는 듀레이션이 길어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높아진다. 최근 금리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금리 하락 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KBSTAR 국채30년레버리지KAP(합성) ETF'는 금리 하락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다만 금리 상단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만큼 본인의 위험 성향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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