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저 포스터(맨 왼쪽). /사진=AFPBBNews=뉴스1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9일(한국시간) "요리스가 무릎부상을 당해 6주에서 8주 정도 결장할 예정"이라며 "이제는 백업 골키퍼 포스터가 나서야할 때"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요리스의 복귀 시점은 3월말 정도다. 포스터는 리그에서 대략 6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12일 레스터시티전을 시작으로 웨스트햄, 첼시, 울버햄튼, 노팅엄 포레스트, 사우샘프턴과 맞붙는다. 중요한 런던 더비(웨스트햄, 첼시 경기)에 레스터시티, 울버햄튼을 상대로 까다로운 원정 경기를 펼친다. 하지만 대부분 중위권 팀들이다. 부담이 없는 건 아니지만 상승세를 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순위 경쟁에 힘이 붙을 수 있다.
챔스 16강 상대는 AC밀란(이탈리아)이다. 세리에A 대표 명문구단이지만 최근 흐름이 상당히 좋지 않다. 리그 3연패에 7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상태다. 주전 골키퍼 마이크 메냥이 부상을 당한 뒤 수비 조직력이 완전히 무너졌다. 밀란의 백업 골키퍼 치프리안 타타루샤누는 매 경기 부진한 모습을 보여 비난을 받고 있다.
여전히 메냥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 토트넘과 챔스 16강에서도 타타루샤누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다. 일정상 토트넘이 8강에 진출한다면 요리스도 돌아올 전망이다. 포스터는 셀틱 시절 여러 차례 챔스 경기를 뛰었다. 10년 전이 마지막 경기였지만 14경기에 출전했다. 큰 무대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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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에서는 요리스 대신 포스터가 출전해왔다. 요리스가 빠진다고 해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포스터는 포츠머스, 프레스턴전에 연달아 골문을 지키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위고 요리스(맨 왼쪽)와 프레이저 포스터(가운데). /사진=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