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근본적으로 문제 푸는 힘을 키우려면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2023.02.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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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출판사(대표 김기중)의 '매3국어' 시리즈가 10년 넘게 수험생들의 사랑을 받아온 수능 기출 분야 장수 참고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키출판사사진제공=키출판사


안인숙 저자는 "국어 공부의 본질에 충실하려고 한다. 중요한 건 '어휘력'과 '독해력'이다. 어떻게 하면 '어휘력'과 '독해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한다. 임시방편이 아닌, 어떤 지문·유형의 문제와 맞닥뜨려도 불안해하지 않고 풀어내는 힘을 키워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같은 문제를 풀더라도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고 어떻게 채점하고 어떻게 복습하느냐가 중요한데 <매3비>, <매3문>, <예비 매3비>, <예비 매3문> 등 매3국어는 이를 '제대로 공부법'으로 체계적으로 훈련시키며 근본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처방한다.

매3국어는 양치기식으로 무작정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을 지양한다. 기출 문제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안인숙 저자는 "잘 다듬어진 기출로 제대로 공부법을 적용해 훈련해야 시간 부족 문제도 해결하고 취약한 부분도 해결하여 근본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매3국어가 책이라는 형태로 구현해낸 '어휘력'과 '독해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어휘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은 스스로 열심히 공부한 내용에 나온 어휘로, 외워서 익히는 것이 아니라 어휘를 구성하는 낱글자를 통해 어휘의 의미를 살리는, 익히 알고 있는 다른 말로 뜻을 익히는 '매3어휘 풀이' 방식으로 익히는 것"이라며 "독해력의 경우 지문 복습을 꼭 하고, 지문 복습 시 문단별로 집중해서 한 번 더 읽으며 핵심어(구)를 찾고, 이를 바탕으로 문단 내용을 요약해 보고, 문단별 중심 내용을 간단하게 적은 후 글 전체의 주제도 메모한 다음 매3비 클리닉 해설에 있는 '독해력을 길러 주는 지문 분석'에 제시된 내용과 비교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스스로 요약하고 메모한 내용과 지문 분석을 비교한 다음 '문단 요약'을 한 번 더 읽어 두면 독해력을 확실하게 끌어올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매3국어는 채점법과 복습법도 하나의 공부법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매3'에서 강조하는 채점법의 핵심은 2차 채점을 통해 어렴풋이 아는 것과 몰랐던 것을 확실하게 알아 실수를 줄이는 것이고, 복습법의 핵심은 취약점을 발견하고 독해력을 기르고 문제 풀이 전략을 챙겨 앞으로 공부해야 할 내용과 방향을 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안인숙 저자는 "'몇 번 봤다!', '몇 권 봤다!'보다 '제대로 공부했다!'가 중요하다. 제대로 공부의 핵심은 복습 방법에 있다. '매3'에서 강조하는 '제대로' 복습법을 지키며 공부하되, 학습 효과를 높이려면 1차 복습(매일), 2차 복습(주간), 3차 복습(책을 끝낸 후)은 꼭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번 더 같은 교재로 2회독을 하면 수능 때까지 내가 공부해야 할 내용과 방향이 보일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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