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GPT-3.5 탑재' 팀즈 프리미엄 출시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2023.02.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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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GPT-3.5 탑재' 팀즈 프리미엄 출시


마이크로소프트(MS)는 GPT-3.5 등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장착한 온라인 화상 회의 프로그램 '팀즈 프리미엄'을 3일 출시했다. GPT-3.5는 오픈AI의 대형언어모델(LLM) 최신 버전이다.

MS는 팀즈 프리미엄이 GPT-3.5 탑재로 더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GPT-3.5는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문장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팀즈 프리미엄의 인텔리전트 리캡 기능은 회의 메모, 권장 작업, 맞춤형 하이라이트 등을 자동으로 생성해 미팅에 참여하지 못한 경우에도 중요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생성 챕터 기능은 회의를 섹션 별로 나눠 사용자가 자신과 가장 관련이 높은 콘텐츠를 빠르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맞춤형 타임라인 마커 기능으로 녹화된 미팅 기록을 다시 보고싶을 때 특정 지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MS는 회의 중 누가 언제 어떤 말을 했는지 등을 보여주는 발표자 타임라인 마커 기능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팀즈 프리미엄은 AI 기반 실시간 번역 기능으로 발표자의 발표를 참석자의 언어로 자동 번역해 캡션으로 제공한다. 2월 중순부터 사용 가능한 브랜디드 미팅 기능으로는 사용자의 회사 로고와 브랜드 색상을 모든 참가자에게 보여줄 수 있다.

아울러 고급회의보호기능으로 미팅 경험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기밀 비즈니스 회의를 위한 안전장치를 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이는 워터마크를 사용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녹화가 가능한 사용자를 제한하는 등 새로운 미팅 옵션을 제공하는 형태다.


마지막으로 비주얼 어포인트먼트 기능은 외부 참석자가 앱을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모든 기기 브라우저의 문자 메시지 또는 가상의 브랜드 로비 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팀즈 프리미엄은 월 10달러의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 가능하다. 오는 6월까지는 기존 가격에서 30% 할인된 월 7달러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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