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공방' 아옳이, 옆머리 삭발하고 수술…진주종 뭐길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3.02.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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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아옳이'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아옳이' 영상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진주종 수술을 받은 근황을 전했다.

지난 2일 아옳이의 유튜브 채널에는 '2023년 파이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진주종 수술을 받은 아옳이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당시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아옳이는 "진주종 수술을 앞두고 있다. 수술을 하게 되면 귀 쪽 머리를 밀어야 한다고 하더라. 헤어스타일에 제약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수술하기 전에 미리 소개 사진을 찍으려 한다"며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머리를 밀기 이틀 전에 찍고 있다. 2023년 새롭게 간다. 진주종 떼고 새롭게 간다"고 다짐했다.



진주종이란 피부 조직이 고막 안쪽으로 침입해 각질을 형성하면서 주위의 뼈나 조직을 파괴하며 진행되는 질환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아옳이'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아옳이' 영상
이후 아옳이는 진주종 수술을 위해 입원했고, 수술 당일 모습도 공개했다.

아옳이는 "진주종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아기들이 선천적으로 많이 걸리고 성인 진주종은 제 나이대는 잘 안 걸린다고 한다. 원인을 딱히 알 수 없고 3주 전부터 귀가 갑자기 안 들리고 엄청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수술받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진주종이 주변 뼈들도 녹여서 수술할 때 그 뼈 부분도 갈아내야 한다. 저는 제 근육으로 인공 고막을 만들어서 붙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힘든 일이 많았는데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몸이 아프니까 확 다운되고 너무 슬퍼지더라"고 털어놨다.


아옳이는 수술을 마치고 카메라 앞에 섰다. 왼쪽 귀와 이마에 붕대를 칭칭 감은 모습이었다.

수술 다음 날 아옳이는 "구슬같이 얼굴이 너무너무 부었다. 머리를 조금 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밀었더라. 뼈를 가는 수술이다 보니까 피도 많이 나서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아옳이'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아옳이' 영상
아옳이는 진주종 수술 3주 후 여전히 반창고를 붙이고 있지만 흉터가 점점 옅어지고 있다며 수술 부위도 공개했다.

그는 "귀 안에 솜을 가득 채워놔서 거의 안 들리는 상태다. 이명 들릴 때도 있고, 답답하고 어지러워서 좀 예민해진다고 하는데 저는 무딘 편이라 '그런가 보다' 하면서 살았다"고 전했다.

이후 다시 병원을 찾은 아옳이는 답답했던 붕대를 풀고 환호를 질렀다.

앞서 아옳이는 전남편인 카레이서 서주원과 이혼 후 진실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아옳이는 지난 1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서주원의 외도 때문에 이혼했다고 주장했으나 서주원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아옳이의 주장은 앞뒤 상황을 모두 자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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