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옳이는 유튜브 구독자들의 제보로 서주원의 외도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며 "그것들을 계속 지켜보는 게 너무 마음이 힘들더라. 새로운 장면들을 볼 때마다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이 들었다"고 힘들었던 심경을 밝혔다.

아옳이는 서주원이 이혼과 함께 큰 금액의 재산분할을 요구했다며 "내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는 법적으로 몇천만원이 최대였고, 재산분할은 또 다른 문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도 큰 금액의 재산 분할을 요구했기 때문에 재산 분할 해줄 금액을 낮추는 과정도 시간이 꽤 걸렸고, 상처가 됐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아옳이는 "상상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제 내가 '돌싱'이 됐다. 이제 나를 따라다닐 '이혼녀'라는 수식어가 처음에는 내 인생의 걸림돌이 될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두렵기도 하고 용기가 쉽게 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하지만 1년 동안 전쟁, 폭풍 같은 시간을 헤쳐나와 보니 이혼은 내 인생의 디딤돌이 아니었나 싶다. 디딤돌 삼아 내 인생 다시 잘 가꾸어 나가볼 것"이라고 다짐했다.

당시 서주원은 "이제는 내가 널 상대로 싸워야 하네. 마지막까지 인정은 할 줄 알았는데. 교묘하게 회피만 하고, 예전부터 내가 말했지. 법은 증거 싸움이라고. 흔적을 남기지 말라고. 이제라도 남기지 마. 이미 많으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아옳이는 서주원의 글에 대해 "나는 결혼 생활 동안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았다. 근데 도리어 내가 바람을 폈다고 추측하게 만드는 저격글을 올리고, 그 글 때문에 불륜녀라 낙인찍히고 손가락질 당하는 억울한 상황들까지 하루하루가 쉽지 않았다. 그 저격글은 지금도 이해가 안 가고, 무슨 말인지 하는 지도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