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네셔널(MSCI)이 실시한 지난해 ESG 평가에서 BBB 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2021년 첫 번째 평가에서 B등급을 획득한 이후 1년 만에 두 단계 상승한 등급을 획득한 것이다.
이번 MSCI 보고서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거버넌스(G) 영역에서 이사회의 독립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체계적인 감사 수행 및 정보 공개를 통해 회계 리스크 관리의 투명성을 제고하였으며 사회(S) 영역에서는 인적자원 개발에 힘쓴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MSCI ESG 평가 결과는 특히 주요 글로벌 투자 회사들의 중요한 투자 참고로 활용되고 있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이번 평가 결과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1월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전 부문 A등급 이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기후변화에 따른 비즈니스 지속성과 대응 전략을 담은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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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ESG 경영 고도화는 이제 모든 글로벌 스탠다드 기업들의 필수 항목"이라며 "글로벌 공중 보건 증진이라는 우리의 핵심 미션을 중심으로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 비즈니스 경영 환경 고도화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