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2.01.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이 부자감세에 매달리는 정성의 10분의 1만 서민에 관심을 쏟아도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김경일 파주시장도 참석했다. 그는 "많은 논의 과정을 거쳐 보편복지 실현을 위해 긴급 에너지 생활안전 지원금을 가구 당 20만원 씩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을 고통 속에 방치하고 한가하게 정쟁이나 일으키면서 1월 한 달을 낭비한 것이 참 안타깝다"며 "2월 국회에서는 실제적 대책을 협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정부가 내놓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문제 해법에 대해 "전범기업이 직접 배상에 관여하지 않는 방식으로 한·일 당국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는데, 결국 일본의 주장을 우리 정부가 공식 인정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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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제징용 피해자를 한·일 관계 개선의 걸림돌로 보는 정부 인식이 외교 재앙의 원인"이라며 "애꿎은 국내 기업에 배상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