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년 반도체 업황, 예상뛰어넘는 업턴 기대"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오문영 기자 2023.02.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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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사진=뉴스1SK하이닉스 /사진=뉴스1


SK하이닉스 (175,800원 ▲5,200 +3.05%)가 1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내년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반도체 시장 업턴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메모리 시장이 급락하고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공급업체들이 수급균형을 이루기 위한 (투자축소, 감산 등)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업계 감산 영향이 1분기부터 가시화하고, 투자 축소로 향후 공급 여력 또한 줄어들게 되면 올해중에 재고 정상화가 이뤄지고, 내년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업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시장 환경에 맞춰 올해 연결 기준 투자를 지난해 19조원 대비 50% 이상 축소할 계획"이라면서도 "올해 수요 성장 주도할 DDR5, LPDDR5, HBM3 등 신제품 양산을 위한 필수투자와 미래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인프라 투자는 지속하여 다가올 업턴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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