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 해커조직에 사이버 공격을 당한 국내 학술기관 12곳 중 하나인 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 홈페이지가 정상화된 모습. /사진=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
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중국으로 추정되는 해커조직 '샤오치잉'(Xiaoqiying)에게 해킹 피해를 입은 국내 학술기관 홈페이지 12곳이 모두 정상화됐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홈페이지가 정상화된 데 이어 31일 밤 10시30분쯤 나머지 11곳의 홈페이지도 복구 완료됐다.
샤오치잉은 지난 달 21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홈페이지를 포함해 △우리말학회 △한국고고학회 △한국사회과수업학회 △한국학부모학회 △한국교원대 유아교육연구소 △한국보건기초의학회 △한국동서정신과학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한국시각장애교육재활학회 △제주대 교육과학연구소 △한국교육원리학회 까지 총 12곳을 해킹한 뒤 웹페이지 변조(디페이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