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1.30.
윤 대통령은 3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금융위로부터 '2023년 금융정책방향'을 보고받았다. '흔들림 없는 금융안정, 내일을 여는 금융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보고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유관 정책 기관장, 금융지주회장과 금융협회장 등 약 11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금융 부문의 당면 현안 극복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원장 등이 총출동했다. 학계와 금융전문가, 금융 현장의 정책 담당자, 금융회사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회'도 열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1.30.
구체적으로는 ①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선제적 대응, ②부동산 관련 금융리스크 철저 관리, ③기업 부실 확대 방지 및 금융권 부실 전이 차단, ④新산업 4.0 등 미래성장동력 확충, ⑤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⑥금리 인상,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주거·금융 애로 완화, ⑦고금리 시대, 취약계층의 자금난과 상환 부담 경감, ⑧금융범죄·사기로부터 국민들을 확실히 보호, ⑨세계로 뻗어나가는 혁신하는 금융, ⑩핀테크 등 금융 분야 新산업 육성, ⑪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자본시장 선진화, ⑫소비자 신뢰와 편의 증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올해는 아울러 금융산업이 고수익을 창출하고 또 우리 미래세대에도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금융산업 육성 정책까지 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