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우루과이. /사진=AFPBBNews=뉴스1
영국 더선의 2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우루과이 에디손 카바니(발렌시아),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르난도 무슬레라(갈라타사라이) 등 4명의 선수에게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FIFA는 카바니와 고딘에게 A매치 1경기 출장 정지, 히메네스와 무슬레라에게는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부여했다. 또한 각 선수들은 최대 벌금 1만 7450파운드(약 2600만 원)를 내야 한다. 지역 사회봉사 활동도 수행해야 한다. 또 FIFA는 우루과이 축구협회에도 1경기 무관중 중징계와 4만 3624파운드(약 6700만 원)에 달하는 벌금을 매겼다.
한 골만 더 넣었다면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우루과이는 가나전 경기 마지막까지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심지어 카바니는 경기가 끝난 뒤 비디오 판독용으로 사용되는 모니터를 밀치는 등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FIFA는 우루과이 선수들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우루과이의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 /사진=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