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신고 고위공직자 재산 1위는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2023.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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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수시재산공개]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사진=뉴시스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사진=뉴시스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발표한 '2023년 1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 자료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 사무처장은 서울동부지검장 출신으로 2013년 이후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이번에 재산을 공개한 이들은 지난해 10월2일부터 11월1일까지 임용되거나 퇴직한 고위공직자 44명이다.

석 사무처장은 94억926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체 재산 가운데 본인 소유 34억65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건물(184.75㎡) 등 부동산 재산이 51억4900여만원을 차지했다.



또 본인 소유 예금 39억2700여만원, 배우자와 차녀의 예금이 15억원으로 총 54억4400여만원의 예금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다만 본인 소유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에 대한 임대채무도 18억5200여만원으로 파악됐다.

이충상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은 83억4694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이번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 두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이 위원은 본인 명의로 27억2900만원으로 평가된 서울 서초구 아파트 건물(163.81㎡) 등 부동산 재산이 약 55억원에 달했다. 예금은 28억4000여만원을 신고했다.



최희락 부경대 대외부총장은 75억580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최 부총장의 재산은 배우자 명의의 경기 용인시 기흥구 대지(997.50㎡)가 40억원,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지(231.30㎡)가 12억3600만원 등 토지재산만 52억원이 넘었다.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 등 건물 재산은 40억5100만원으로 총 부동산 자산이 92억여원에 달했다. 다만 각종 금융채무와 건물임대보증금 등 채무자산도 26억4400만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자 가운데선 이석배 외교부 전 본부대사가 54억3231만원으로 가장 재산이 많았고, 이어 이상철 국가인권위 전 상임위원이 48억8863만원, 신준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 지식재산전략기획단 단장이 28억4651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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