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설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20일 사내 공지를 통해 오는 27일 작년도 경영실적 달성에 대한 성과급으로 기본연봉의 50%를 지급한다고 직원들에 공지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4조30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186%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실적까지 포함한 연간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GS칼텍스에 이어 SK이노베이션과 S-OIL도 조만간 성과급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1000%의 성과급을 지급한 SK이노베이션은 이보다 높은 수준의 성과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경쟁사들에 비해 재직 규모가 적은 S-OIL은 주요 4개 정유사 가운데 가장 늦게 발표하는 대신, 가장 높은 금액을 성과급으로 지급해온 곳이다. 올해도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