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안와골절로 수술받는다…"욕실 나오다 미끄러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3.01.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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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이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허지웅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욕실을 나오다가 미끄러지면서 문턱 앞의 방바닥에 왼쪽 얼굴을 찍었다"며 "눈과 코와 이는 다치지 않았지만 안와골절 진단을 받고 이번 주 수술을 예약했다"고 알렸다.

허지웅은 자신이 출연 중인 SBS 러브FM '허지웅쇼'와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에 불참할 수 있음을 알리며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에 차질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책임감을 가지고 최대한 빠르게 복귀하겠다"고 약속했다.



허지웅은 "정초 액땜은 돈 주고도 못한다는데 좋은 일이 있으려나 보다"라며 "오늘 병원 다녀오면서 사진을 올리려고 찍어 두었는데 여러분 보시기에 좋은 모습도 아니고 어머니 마음도 신경이 쓰여 관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평안하고 건강하시길 바란다"는 새해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안와골절은 안구를 감싸고 있는 안와골이 부러진 것을 말한다. 축구선수 손흥민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를 뛴 이유도 안와골절 때문이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토트넘이 마르세유(프랑스)와 가진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쳐 안와골절 부상을 입어 수술을 마친 뒤 특수 마스크를 착용한 채 월드컵과 이후 소속팀 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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