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호 동아대 교수, 제35대 대한가정의학회장 선출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3.01.17 15:49
한성호 동아대 의과대학 교수/사진=동아대동아대학교는 최근 한성호 의과대학 교수가 제35대 대한가정의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4년 1월부터 2년이다.
지난 1980년 창립된 대한가정의학회는 현재 1만 1000여 명의 회원과 127개 수련병원을 보유한 우리나라 대표 전문의학회 중 하나다.
가정의학은 일차의료를 중심으로 인간적인 의료를 지향하고, 통합·전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 질병 예방과 재활, 건강증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 교수는 "대한가정의학회의 회장이라는 큰 소임을 맡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가정의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주치의로서 건강증진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오는 2025년 45개국 2000여 명의 의료진이 참가하는 세계가정의학회 아태지역 학술대회(WONCA APR Conference)가 부산에서 열린다. 이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동아대에 부임한 한 교수는 노인병과 비만 분야 권위자로 현재 대한노인병학회 영남지회 이사장과 대한비만학회 부울경지회장을 맡고 있다.
동아대 입학관리처장과 대외국제처장을 역임했으며 △대한가정의학회 '한독학술상'(2015) △'올해의 가정의 상'(2015) △동아대병원 '한림인술상'(2016) △항노화산업발전 부산시장 표창장(2018) △부산시의사회 사회봉사대상(2018)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2020)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라디오 '자갈치아지매' 등 다수 방송 프로그램에 고정패널로 출연,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관련 생활의학정보를 전달해 부산MBC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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