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서비스/사진제공=엘리나
엘리나는 2020년부터 일본에서 K-뷰티 플랫폼 프리코를 운영해 왔다.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25만건으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의 한국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 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엘리나는 카카오 출신의 개발자, 글로벌 화장품 기업의 마케터 등 인재를 영입해 서비스 개발에 주력해왔다. 일본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인공지능(AI) 피부 진단 서비스를 도입했다. AI 로 피부를 진단하고, 15만개의 화장품 전 성분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피부 상태에 최적화된 화장품을 추천해준다. 이는 일본 내에서도 유일한 서비스다.
한서윤 TBT 팀장은 "일본 화장품 시장은 세계 3대 시장으로 꼽히지만 한국의 '화해' 플랫폼처럼 화장품 성분을 기반으로 하는 뷰티 서비스가 존재하고 있지 않다"며 "이런 점에서 엘리나의 AI 피부 진단을 통해 개별 상태에 맞는 성분의 화장품을 추천하는 서비스가 일본 소비자의 구매력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나는 이번 투자유치로 체코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재우 엘리나 대표는 "체코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기존 일본 소비자들이 한국 화장품 구매 시 경험했던 불편함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온라인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일본 소비자와 한국 및 일본 화장품을 연결하는 K-뷰티를 넘어서는 대표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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