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전시회에서 딥테크 기업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3.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5일부터 8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23에서 국내 벤처·스탙업 111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디지털 헬스 △스마트 시티 △로봇 공학 등 28개 분야에서 혁신상 수상기업 총 434개사, 609개 제품을 선정했다. 이중 국내 기업은 134개사로 전체 3분의 1을 차지하며 한국의 위상과 인지도를 높였다.
국내 벤처·스타트업은 2019년 7개사 수상에 불과했지만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참여가 적었던 2021년을 제외하면 혁신상 수상 기업이 매년 증가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수상기업(71개사)이 크게 늘어나 올해는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혁신상을 수상한 벤처·스타트업 111개사 중 87개사(78.4%)가 팁스(TIPS), 사업화 지원 등 중기부의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기업이다. 혁신 분야별로는 △디지털 헬스 △소프트웨어&모바일앱 등 총 19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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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전시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벤처·스타트업도 5개에 달했다. △지크립토 △닷 △마이크로시스템 △버시스 △그래핀 스퀘어 등이다.
이중 지크립토는 비밀투표 및 검증을 보장하는 블록체인 온라인 투표앱으로 소프트웨어&모바일앱 분야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22년 창업도약패키지 등 중기부의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으로 스케일업에 성공한 사례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CES 2023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의 혁신적인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지원이 함께한 결과"라며 "올해 CES 2023를 시작으로 '디지털 경제시대, 미래를 만드는 글로벌 창업대국'이라는 목표를 차근차근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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