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다올신용정보 130억원에 매각…"유동성 확보"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1.0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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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계열사 다올신용정보를 130억원에 매각한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4일 메이슨캐피탈, 리드캐피탈매니지먼트와 다올신용정보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다올투자증권이 보유한 다올신용정보 지분 전부다. 매각 금액은 130억원이다.

이번 매각은 다올금융그룹의 유동성 확보와 사업구조 재편 차원에서 이뤄졌다. 금융위원회의 대주주변경승인 등 인허가 과정을 거쳐 가능한 상반기 중 매각 절차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다올신용정보는 1999년에 예금보험공사 자회사로 설립된 23년 경력의 신용정보회사다. 채권관리 및 추심, 신용조사, 민원대행 등이 주요 사업이다. 수도권과 지방에 15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전국적인 영업 네트워크를 갖췄다. 예보(예금보험공사)채권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채권 회수실적은 업계 1위다.

다올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 일부 계열사를 매각한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그룹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향후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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