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에게 배우고 싶어요!"라던 英 국대, 토트넘 레이더에 포착

스타뉴스 양정웅 기자 2023.01.0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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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반스. /AFPBBNews=뉴스1하비 반스. /AFPBBNews=뉴스1


과거 손흥민(30·토트넘)의 플레이를 배우고 싶다고 했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 어쩌면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게 될지도 모른다.

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에 나설 예정이며, 그 중엔 레스터시티의 윙어 하비 반스(25)도 있다"고 전했다.



반스는 2007년부터 레스터시티 유스에서 성장해 2016년 정식 프로 계약을 맺었다. 이어 밀턴킨스 던스 FC와 반즐리 FC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한 그는 레스터시티에서 뛰고 있다. 통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7경기에서 52골을 터트렸다.

지난 2020년 10월에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정도로 기대를 모았다. 2022~23시즌에도 카타르 월드컵 이전까지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현재 토트넘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오른쪽 윙백과 공격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그 후보 중에 반스가 포함됐다고 한다. 특히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은 반스의 다재다능한 모습에 반했다.

공교롭게도 반스는 앞서 손흥민과 인연 아닌 인연이 있는 선수다. 그는 지난해 8월 영국 지역지인 레스터 머큐리를 통해 손흥민과 살라의 플레이를 언급하면서 "배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반스는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인데다가 양 발을 모두 잘 쓴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때문에 그가 손흥민의 플레이를 유심히 지켜본 것으로 보인다.


당시 반스는 그는 "지난 시즌 손흥민과 살라는 많은 골을 터트렸다. 그들은 뒷공간 침투에 대단히 능하다. 또 상대의 위험 지역에서 볼을 잘 받는다. 이런 점이 손흥민과 살라가 골을 많이 넣는 이유"라면서 "나도 그런 점들을 배워 내 것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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