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적발된 전체 위조상품을 카테고리별로 분석한 결과 의류(24.3%)와 쥬얼리(18.6%), 캐릭터(16.5%) 분야 가품 탐지 건수 비중이 높았다.
국가별 탐지량 순위에서는 중국과 한국이 28.8%를 차지해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7.1%), 필리핀(6.8%), 말레이시아(5.7%), 싱가포르(3.7%), 베트남(3.2%), 태국(2.9%), 미국(2.7%)이 뒤를 이었다.
특히 1위에 오른 중국과 한국의 위조상품 적발 건수는 3위부터 8위 국가들의 탐지 규모 합산 수치와 비슷했고, 10위 국가인 미국보다 10배 이상 많았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위조상품 유통량 급증세도 확인됐다. 이커머스, 소셜미디어, NFT 마켓플레이스 등의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중 올해 위조상품 적발 규모가 가장 많이 증가한 채널이 SNS였다. 전년 대비 가품 탐지 건수가 16.3배 늘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SNS를 활용한 가품 판매가 기승을 부리는 등 위조상품이 다양한 채널로 확산되고 있다"며 "광범위한 채널을 통해 유통되는 위조 상품들을 탐지·제거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전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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