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브럴, 다저스 떠나 필라델피아와 1년 1000만달러 계약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2022.12.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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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킴브렐./AFPBBNews=뉴스1크레이그 킴브렐./AFPBBNews=뉴스1


LA 다저스를 떠난 FA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34)이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킴브렐과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조건은 1년 1000만 달러다"고 전했다.

킴브렐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중 하나다.



지난 201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한 킴브렐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쳐 올해 다저스에서 뛰었다.

13시즌 통산 709경기 모두 구원 등판, 688⅓이닝을 던지며 41승 36패 394세이브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했다. 394세이브는 메이저리그 역대 통산 7위 기록으로 현역 투수 중 1위다. 애틀랜타 시절이던 2011년 46세이브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오른 그는 2014년까지 4년 연속 40세이브 이상으로 구원왕에 올랐다. 2018년 보스턴에서 월드시리즈 우승도 경험했다.



그러나 올해 3월 다저스로 트레이드됐지만 63경기(60이닝) 6승7패22세이브 평균자책점 3.75 탈삼진 72개로 고전했다. 블론세이브만 5개로 불안함을 보였고, 결국 시즌 막판 마무리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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