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자회사 엘솔루, AI 음성인식 기술로 IPO 도전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2.12.23 12:38
글자크기
글로벌텍스프리 자회사 엘솔루, AI 음성인식 기술로 IPO 도전


글로벌텍스프리 (4,890원 ▲180 +3.82%)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 자회사 엘솔루가 국내 공공기관과 홈쇼핑, 금융기관 등에 공급하고 있는 음성인식 솔루션 '이지다스(ezDAS)' 등을 바탕으로 2024년 기업공개(IPO)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지다스는 최대 400배속 이상의 처리 속도로 고객의 음성을 인식한 뒤 산업군에 특화된 처리를 할 수 있다. 현재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하나은행, 삼성금융그룹, 국민연금공단, 상수도사업본부,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에 기술을 공급 중이다.



엘솔루는 지난 4월에는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중 자동 조서 작성 서비스에 음성 인식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시스템은 법무부, 검찰,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수사 및 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에 공급된다.

이밖에 한국어 기사를 1초 만에 영어로 번역하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동영상 자동 자막 번역 및 편집 서비스도 개발했다. 이 같은 기술은 한국어 통역을 지원하지 않는 글로벌 AI 컨택센터(AICC)에도 활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우균 엘솔루 대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 챗봇 '챗GPT'를 통해 AI봇 시장이 대중화되면 엘솔루의 글로벌 진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24년 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