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꽁꽁' 얼어붙는다…서울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2.12.1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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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수도권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13일 오후 경기 수원시의 한 도로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2022.12.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수도권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13일 오후 경기 수원시의 한 도로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2022.12.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시는 기상청이 13일 밤 9시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서울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지난해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 등 한파특보는 총 14일 발효됐다.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 등으로 구성되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발생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활동관리 등을 수행한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도 상황실 운영 등으로 한파 피해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한파가 눈이 함께 동반된 만큼 결빙 등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고 급격한 기온하강으로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SNS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들에게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했다. 또 서울안전앱을 통해 한파를 비롯한 각종 재난시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어르신에게 격일로 전화와 미수신시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저소득 어르신에 도시락·밑반찬 배달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거리노숙인 상담을 하고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에 인력을 확대하는 데 더해 순찰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건설 공사장 등 야외 작업장에 대한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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