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영국에서 두달만에 4000억 대규모 수주에 '상승'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2.12.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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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영국에서 두달만에 4000억 대규모 수주에 '상승'


LS가 두달만에 영국에서 또 다시 대규모 수주를 달성하면서 LS 주가가 상승세다.

13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LS (127,800원 ▲11,000 +9.42%)는 전일대비 1000원(1.43%) 오른 7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LS 자회사 LS전선이 지난 10월 2428억원 규모 수주에 이어 2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에 세계 2위 해상풍력 시장인 영국에서 또 다시 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수주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계약 상대방은 지난 번과 같은 스웨덴국영 전력회사 바텐폴(Vattenfall)이다. 이번에 수주한 뱅가드 풍력발전단지는 지난 번 수주 지역인 보레아스 풍력단지와 인접해있다. 해상뿐 아니라 지중케이블이 포함된 수치이기는 하나 금액은 24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67% 증가했다.

양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실적을 보면 LS전선의 수주를 기반으로 한 매출은 특별히 증가했다고 보기 어려웠다"며 "아직 수주 실적이 매출로 충분히 인식되지 않고 있다고 파악된다"고 했다.



올해 1월 미국 수주는 2023년부터, 영국 수주는 내년 3, 4분기부터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023년부터 본격적인 마진 개선이 예상되는 이유"라며 "LS전선이 지분을 보유한 KT서브마린과의 협업을 통해 수익성의 추가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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