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안산중앙주공6단지 재건축 공동 시행사 지정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2.12.1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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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중앙주공6단지 재건축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한국토지신탁안산중앙주공6단지 재건축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 (1,033원 ▲4 +0.39%)이 무궁화신탁과 '안산중앙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 공동 시행사로 지정됐다.

이곳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조합 창립총회를 6회 진행했지만, 조합 설립인가를 받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지난해 4월 정비구역 일몰로 사업 중단 위기에 놓인 바 있다. 사업이 장기간 지연될 경우 소송, 구역 해제 등 갈등이 장기화할 우려가 컸다.



한국토지신탁은 신탁방식 도시정비 사업 선두 주자로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 시행자로 참여하기 위한 법적 요건을 빠른 시간에 충족해 공동 사업 시행자로 참여하게 됐다.

한국토지신탁은 토지 등 소유자들과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대내외 여건이 어렵지만 그동안의 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토지 등 소유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주공6단지 재건축은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676-2 일대 4만1191㎡ 부지에 공동주택 1013세대와 약 136평의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지는 수인분당선으로 환승 가능한 4호선 중앙역 인근에 있다. 현재 공사 중인 신안산선 성포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망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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