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인사이트 ,'데이터분석 기반 투자의사결정 지원 서비스' 성장 견인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2.12.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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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인사이트 이민호 대표//사진=권태혁 기자핀인사이트 이민호 대표//사진=권태혁 기자


핀테크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단어다. 금융은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모든 경제주체의 금융 행위는 접근 가능한 기록으로 남았고, 이는 거대한 데이터베이스가 됐다.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센터 입주기업 핀인사이트는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한 투자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회사다.



핀인사이트 이민호 대표는 "국내 시장 리스크 솔루션의 대부분이 해외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를 국산화하기 위해 핀인사이트를 설립했다. 현재 KB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BNK금융그룹 등이 인사이트 스튜디오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핀인사이트는 현재 인사이트스튜디오와 인사이트캠퍼스 서비스를 함께 운영 중이다.



인사이트스튜디오는 인공지능/데이터 분석 파이프라인 구축·시각화 서비스이다. 분석 그 자체보다 분석 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뉴욕증시에 상장된 FIS글로벌과 협업해 코딩이 필요 없는 데이터 분석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인사이트캠퍼스를 통해서는 인사이트스튜디오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금융데이터사이언스,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등의 배경지식을 학습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인사이트캠퍼스는 현직자의 온·오프라인 강의와 컨설팅은 물론 출판과 커리어 확장까지 가능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페이지 홈페이지/사진제공=핀인사이트인사이트페이지 홈페이지/사진제공=핀인사이트
내년 1월부터는 '인사이트페이지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한다. 이 서비스는 기업 운영에 필요한 기업 ESG 모니터링, 인물 온라인 평판 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결정을 돕는다. 금융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일반 기업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대표는 "핀인사이트는 기술신용평가에서 코스닥 상장이 가능한 등급인 T-4를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내년 2월에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 4YFN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클라우드 기반 SaaS 형태로 B2B(기업 대 기업)에서 B2C(기업 대 소비자)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숭실대 벤처중소기업센터와는 RnD와 학부 강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대학에서 제공하는 초기창업패키지와 인턴십 지원, 사업화 및 특허 지원 등이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핀인사이트는 다수의 프로그램 인증서와 특허를 바탕으로 AI 관련 바우처 사업을 수행했다.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 사업을 성료했으며, 산업맞춤형 AI인력양성 바우처 공급기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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