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간) "마크 파인샌드 기자에 따르면 저지와 양키스는 9년 3억6000만 달러(약 4762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피지컬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만약 이 계약이 성사된다면 이는 2019년 브라이스 하퍼(30)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맺은 13년 3억3000만 달러 계약을 뛰어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FA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대 계약이 될 것이다.
앞서 양키스는 2022시즌을 앞두고 저지에게 7년 2억 1350만 달러(약 2790억 원) 연장계약을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저지는 거절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하성(27)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도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저지의 선택은 양키스였다.
31세 시즌부터 9년 계약을 맺게 된 저지는 39세까지 양키스에 머물게 됐다. 사실상 양키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예약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