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해외진출+광고사업 확대 기대-대신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2.12.06 07:48
글자크기
대신증권은 아프리카TV (111,700원 ▲500 +0.45%)가 전문 광고대행사로서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고 6일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허지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아프리카TV는 태국 거점으로 동남아로 확장하며 베트남과 중국에도 직접 진출했다"며 "동남아에는 e스포츠 제작사가 마땅치 않기 때문에 현지에서 유행하는 게임을 e스포츠로 잘 구현하면 빠른 시장 선점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최근 아프리카 TV에서 나타나는 두 가지 문화적 변화는 버츄얼 스트리머 중심으로 한 젊은세대 문화와 커머스 방송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BJ(인터넷 방송인)의 또 다른 수익모델로 여기는 분위기"라며 "아프리카TV는 BJ들이 단순 판매방송이 아닌 커머스와 연계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트너십페이지를 신설해 광고주들이 BJ 활동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쇼호스트를 고를 수 있도록 시스템적 지원을 한다"며 "향후 단가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광고 매출은 올해보다 35% 이상 성장한 1000억원이 넘을 것이란 전망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