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H 인더스트리얼에 공급되는 부머 모델 사진./사진제공=LS엠트론
이번에 공급되는 트랙터는 북미와 유럽의 하비 파머(취미농)나 가든 조경 작업의 전문 회사를 주요 고객으로 판매되는 다목적 제품이다. 사용자 편의성과 지속가능한 품질 수준, 친환경 엔진 스테이지 5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LS엠트론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및 시장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 속에서도 중기적으로 안정적인 물량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계약은 단순한 매출 확보의 의미를 넘어 세계 2위 농기계 업체 CNH 인더스트리얼로부터 14년간 파트너 관계를 통해 품질력을 인정받은 것이자, 글로벌 고객과의 전략적 소통을 중시한 결과"라며 "LS엠트론은 안정적인 일감 확보를 기반으로 향후 중장기 성장 모멘텀의 강화에 중점을 두고 북미, 유럽, 남미 등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NH 인더스트리얼은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농업·건설 분야의 세계적인 제조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농기계 부문에서 연 매출 147억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정밀농업 관련 핵심 제품을 제조하는 북미의 레이븐 인더스트리 지분 100%를 인수하는 등 미래 농업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