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노베이션 캠퍼스의 ICT(정보통신기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모습/사진=삼성전자 이노베이션 캠퍼스 홈페이지 캡처
SIC는 2019년부터 시작된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코딩, 프로그래밍 등 청년 기술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는데, 미국법인은 2년차를 맞아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SCI는 기술 교육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사회 소외 계층 학생들에게 그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해 대학생과 대학원생 뿐만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 일반 직장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150여명의 학생들이 선발됐다.
여학생만을 모집한 것 역시 기술인재 가운데 여성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점 때문이다. 2019년 기준 북미의 인공지능과 컴퓨터공학 박사 과정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22%에 불과하다. 이는 10년전인 2010년보다도 4%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친 수준이다. 미셸 크로산-마토스 삼성전자 미국법인 기업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SCI 2년차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산업에 여성 인재를 포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삼성은 과감한 혁신을 통해 미래세대가 더 나은 세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교육이 미래 혁신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CI 2021~2022'참가자 출신으로 'SCI 2022~2023'프로그램에 조교로 참여하는 샨 라피크는 "SCI에서 자연어 처리 기술 등 항상 새로운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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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노베이션 캠퍼스가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역량/사진=삼성전자 이노베이션 캠퍼스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