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기온이 영하9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겨울 추위를 보인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횡단보도에서 두터운 옷차림의 시민들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2022.12.1 /사진=뉴스1
기상청은 "2일 낮부터 점차 기온이 상승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이 될 것"이라며 "평년이라고 해도 12월인만큼 서울 아침 기온을 기준으로 영하권이 예상된다"고 1일 밝혔다.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눈이 녹았다가 지표면에서 다시 얼어 붙을 가능성이 있어 기상청은 주의를 당부했다. 3일 밤부터 4일 오전까지 제주도와 전라도, 경상남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과 경북 지역도 비구름대의 영향에 놓일 수 있다.
다음 주 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 기온은 -8~2도, 낮 기온은 2~11도로 평년 기온보다 2~3도 낮겠다.
다음 주 수요일인 7일 이후로는 아침 기온 -7~4도, 낮 기온 2~12도로 평년 기온과 비슷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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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령된 한파경보는 이날 저녁 7시가 되면 강원 영동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모두 해제된다.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일부 지역에는 경보보다 낮은 주의보 단계다. 11월 중 전국에 한파경보가 발효된 건 2010년 한파 특보 기준이 개정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