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29일(현지 시간) BBC에 따르면 태국 현지 경찰은 전날 중부 펫차분 지방 붕삼판 지역에 있는 한 사원을 급습해 수도원장을 포함한 승려 4명에게 마약 소변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급습은 태국 정부가 마약 밀매에 대처하기 위해 전국적인 캠페인을 진행하던 중 이뤄졌다. 이 사원과 승려들이 경찰의 급습을 받게 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어 "지역 공무원들이 숭배자들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 지역 수도원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그곳에서 새로운 승려들을 데려와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엔 마약범죄사무국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필로폰이 문제를 일으켜 지난해에는 필로폰 압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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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태국은 미얀마에서 라오스로 향하는 필로폰의 운송 루트에서 주요 경유지 역할을 하고 있어 필로폰이 넘쳐난다. 이에 거리에서는 필로폰 알약 한 정이 50밧(약 1860원)에 팔리고 있다.